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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가민”, 손 안 떼고 말로 길 찾는 자전거 컴퓨터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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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다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 말로 경로를 찾고 도로 위 위험을 알릴 수 있는 사이클링 컴퓨터가 나왔다. 스마트워치·GPS 기기 기업 가민(Garmin)은 음성 제어 기능을 넣은 GPS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1060’을 21일 국내 출시했다. 사이클링 컴퓨터는 자전거 핸들에 달아 속도와 경로, 운동 데이터를 보여 주는 기기다. 가민은 입문자용 ‘엣지 익스플로어 3’ 시리즈와 실내 자전거 훈련기 ‘탁스 네라’도 함께 내놨다.

엣지 1060에는 마이크와 스피커가 새로 들어갔다. “오케이, 가민”이라고 말하면 음성 명령이 켜진다. 주행 중 심박수 같은 운동 데이터를 묻거나 가까운 카페까지 경로를 요청할 수 있고, 포트홀 같은 도로 위험 요소도 말로 제보한다. 요청한 정보는 스피커가 음성으로 알려 주며, 내비게이션 안내와 자전거 벨 소리도 스피커로 낸다. 스마트폰의 가민 메신저 앱과 연결하면 음성 메시지를 보내고 받은 메시지를 들을 수도 있다.

길 찾기 기능도 바뀌었다. 목적지까지 여러 경로를 주행 시간과 고도, 자전거 종류에 따라 비교해 고를 수 있고, 출발 전에 거리와 예상 소요 시간, 교통 상황, 도로 위험 요소를 미리 볼 수 있다. 다른 가민 사용자가 공유한 도로 폐쇄나 포트홀 정보도 주행 중 알림으로 받는다. 신호 대기나 교차로, 감속 구간이 적은 경로를 골라 주는 기능도 있다.

여럿이 함께 타는 그룹 라이딩 기능도 늘었다. 주변에서 진행 중인 그룹 라이딩을 찾아 합류할 수 있고, 참가자끼리 메시지와 실시간 위치를 주고받는다. 사고가 감지되면 알림을 보낸다. 배터리는 고부하 사용 시 최대 20시간, 절약 모드에서 최대 60시간 간다. 장갑을 끼거나 비가 올 때를 고려해 터치스크린과 물리 버튼을 함께 달았다.

함께 나온 엣지 익스플로어 3 시리즈는 쉬운 사용에 맞춘 제품이다. 경로 선택과 도로 위험 알림, 위치 공유, 사고 감지 기능을 지원하며, 상위 모델인 익스플로어 3 플러스에는 음성 제어가 들어갔다. 실내 훈련기 탁스 네라는 앞뒤·좌우 움직임을 구현해 실제 도로를 달리는 것에 가까운 주행감을 내도록 했다. 즈위프트, 루비 같은 가상 라이딩 서비스와도 연결된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세일즈 및 마케팅 부사장은 “엣지 1060은 음성 제어와 지능형 내비게이션으로 라이더가 주행에 더 집중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제어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엣지 1060은 28일부터, 엣지 익스플로어 3 시리즈는 11월 4일부터, 탁스 네라는 11월 24일부터 가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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