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찰과 러닝을 묶은 행사 ‘2026 사찰런: 경산 갓바위 소원길 런앤워크’가 19일 경북 경산 갓바위 소원길 일대에서 열렸다. 주최사 윌슨컴퍼니에 따르면 참가자 300명이 함께했으며, 정원은 모집 단계에서 일찍 채워졌다.
코스는 상원사에서 출발해 숲길과 과수원을 지나 선본사에 이르는 6.3km다. 기록을 재거나 순위를 매기지 않고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에 출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국립공원 구간에서는 걷기 안내와 현장 운영요원 배치, 안전수칙 고지를 통해 일반 탐방객의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행사의 배경은 관봉 갓바위다. 정성껏 기도하면 평생 한 가지 소원이 이뤄진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주최 측은 이 이야기를 달리기·걷기 체험과 연결해 코스를 구성했다. 출발 전에는 참가자가 직접 소원을 적어 거는 ‘소원등 달기’를 운영했고, 몸을 푸는 웰니스 요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기념 메달과 염주, 지역 특산품과 먹거리를 제공했다.
사찰런은 윌슨컴퍼니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제1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초기관광벤처 부문에 선정되면서 추진한 사업이다. 지역의 사찰문화와 자연자원을 러닝 콘텐츠로 풀어내 참가자의 지역 방문과 체류를 유도하는 관광 상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참가자 만족도 조사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운영을 보완하고, 다른 지역의 사찰과 관광자원으로 사찰런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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