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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자, 브랜드 첫 트레일 러닝화 ‘하피 트레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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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니커즈 브랜드 베자(VEJA)가 브랜드 첫 트레일 러닝화 ‘하피 트레일’을 지난 17일 출시했다.

베자는 2019년 첫 러닝화 ‘콘도르’를 내놓은 뒤 러닝화 라인업을 늘려 왔다. 현재 로드 러닝용 ‘콘도르 3 어드밴스드’와 비포장길용 ‘콘도르 3 오프로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산길과 험한 지형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 전용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닥에는 베자가 자체 개발한 ‘테라그립’ 아웃솔을 적용해 여러 지형에서 접지력을 확보했다. 아웃솔 위의 쿠션층인 미드솔은 고무 소재를 섞은 폼으로 만들었다. 반발력과 안정성을 높이고, 장거리를 달릴 때 필요한 쿠션감을 주도록 설계됐다.

신발 윗부분인 어퍼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로 만들어 통기성이 좋고 빨리 마른다. 발볼 형태에 맞춘 구조를 적용했고, 깔창은 뒤꿈치 부분을 열로 성형해 뒤꿈치를 잡아 주도록 했다. 깔창 앞부분에는 통기 구멍을 내 땀과 습기가 빠지게 했다.

무게는 280mm 기준 275g이다. 뒤꿈치와 앞꿈치의 높이 차이인 드롭은 6.7mm, 밑창 전체 두께인 스택 높이는 27.4mm다. 발이 안쪽으로 쏠리는 것을 잡아 주는 별도 보정 기능이 없는 뉴트럴 타입이다.

이름은 남미에서 가장 큰 맹금류인 하피수리와 그리스 신화 속 존재 하피에서 따왔다. 색상은 6가지로 나왔다.

베자는 프랑스에서 신발을 디자인하고 브라질에서 생산한다. 유기농 면, 아마존산 천연고무, 생산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가죽, 재활용 페트 소재를 쓰며, 회사에 따르면 원료 생산자에게 시장 가격의 최대 5배를 지급한다. 2020년부터는 브랜드와 관계없이 신발을 고쳐 주는 수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5만5,000켤레 이상을 수선했다. 현재 100개 이상 국가에서 4,000곳 넘는 매장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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