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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하이 마라톤, 접수 기간 1개월로 확대… 7월 1일부터 사전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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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하이 마라톤이 오는 11월 30일 상하이 와이탄 금우광장에서 개최되며, 올해부터 사전 접수 기간을 기존 7일에서 1개월로 대폭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접수는 7월1일부터 31일까지이며, 추첨방식으로 결과는 8월25일 발표 예정이다.

대회는 풀마라톤(23,000명), 피트니스 레이스(15,000명), 휠체어 마라톤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휠체어 마라톤은 오전 6시 45분, 나머지 종목은 오전 7시에 출발한다.
참가비는 풀마라톤 기준 중국 국적자 200위안, 외국인 160달러이며, 피트니스 레이스는 중국 국적자 120위안, 외국인 50달러다. 자선 참가자는 별도로 1인당 5,000위안의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시간대별 이중 채널 등록 방식을 도입해 접수 과정에서의 서버 과부하를 방지하고 참가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대회 핵심 플랫폼인 ‘상마(上马)’ 앱과 공식 웹사이트도 전면 개편돼 새로운 등록 시스템이 본격 가동 중이다. 자선 참가자는 일반 참가자와 별도 시간대에 접수가 진행된다.

상하이 마라톤은 2024년부터 세계 8-9대 메이저 마라톤 진입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대회에는 전세계 약 38,000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2024년 대회 남자부 우승자인 에리트리아의 삼손 아마레(Samsom Amare)는 2:06:26의 기록으로 우승했으며, 이는 그의 시즌 베스트 기록이었다. 2위는 케냐의 티투스 키프루토(Titus Kipruto, 2:06:30), 3위는 솔로몬 키르와 예고(Solomon Kirwa Yego, 2:06:34)가 차지했다.

중국 3대 마라톤 중 하나인 상하이 마라톤은 와이탄의 클래식한 건축물부터 푸둥의 미래형 스카이라인까지 상하이의 독특한 도시 경관을 달리며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 러너들에게는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해외 대회로서 ‘집 앞 메이저 마라톤’이 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별도 문의 창구도 운영되고 있으며, 이메일(foreigner@shmarathon.com)을 통해 영어로 문의가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상세한 대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hanghai marathon상하이마라톤
  • 조상래

    달리기에 빠진 러너 pacemaker@runtal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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