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블이 주최하고 인제군이 후원한 트레일 러닝 대회 ‘인제와일드트레일 30K’가 지난 9월 28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30km와 10km 두 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러너들이 비 오는 날씨 속에서도 인제를 대표하는 자연을 만끽하며 달렸다. 참가자들은 자작나무 숲과 박달고치 전망대, 내린천 등 인제의 대표적인 명소를 가로지르며 특별한 러닝 경험을 쌓았다.
대회를 마친 러너들은 “비와 안개가 어우러진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아름다운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대회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파트너사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데상트가 준비한 기념품 패키지를 비롯해 완주 후 제공된 황태해장국 정식, 웅진식품·요헤미티·카스 등이 마련한 음료와 에너지젤 등이 제공됐다.
류영호 러너블 대표는 “첫 개최임에도 약 1천여 명의 러너들이 함께하며 인제의 자연을 무대로 새로운 트레일 무대를 성공적으로 열었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러너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트레일 러닝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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