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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동아마라톤, 사전 풀코스 기록 의무화 등 접수 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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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아마라톤 조직위원회가 2026년 대회부터 풀코스 기록 사전 제출 의무화, 야간 접수 시스템 도입 등 참가자 접수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2026년 3월 15일 개최 예정인 서울동아마라톤은 풀코스(42.195km) 참가를 희망하는 모든 러너에게 4시간 59분 59초 이내의 풀코스 완주 기록 제출을 의무화했다. 유효 기록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5월 25일 사이 공식대회에서 달성한 넷타임 기준이다.

기록 제출은 오는 5월 13일부터 26일 오후 3시까지 런카이브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기록증 파일과 동마클럽 ID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동아마라톤(2023 서울/공주/경주~2025 서울) 참가자 중 유효 기록 보유자는 별도 제출이 불필요하다.

또한 이번 대회부터는 참가자들의 완주 기록에 따라 7개 그룹(A~G)으로 나눠 접수를 진행한다. 특히 직장인 러너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접수가 평일 오후 7시 또는 9시에 이루어지는 야간 접수 시스템이 도입된다.

그룹별 접수 일정은 A그룹(3시간 14분 이내)이 6월 9일 오후 7시를 시작으로, 기록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그룹별 모집 인원은 A그룹 3,200명(명예전당 포함), B~G그룹 각 2,800명이다. 10K 코스는 6월 13일 오후 7시부터 기록 제출 없이 선착순 2만 명을 모집한다.

우선접수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동아마라톤 멤버십 회원, 2025 서울마라톤 동마크루, 번호표 반납자, 완주 트레이닝 수료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 등이 대상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골드’ 패키지(40만원)가 새롭게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4 2026 서울마라톤 에디션 한정판 러닝화와 프리미엄 물품보관 서비스, 전용 포토존 등을 제공한다. 일반 패키지는 10만원, 10K 코스는 8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동마클럽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취소 및 환불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만 가능하다. 조직위는 허위 기록 제출 시 참가 취소 및 법적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동아마라톤 관계자는 “대회 품질 및 참가자 안전을 위해 풀코스 기록 제출 의무화 등 접수 체계를 개편했다”며 “참가를 희망하는 러너들은 기록 준비와 접수 일정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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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상래

    달리기에 빠진 러너 pacemaker@runtal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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