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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여자 마라톤 상위 10명이 신은 런닝화 브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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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ics.com

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 마라톤은 네덜란드 시판 하산이 에티오피아의 티그스트 아세파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산의 결승선 통과 시간은 2시간 22분 55초로, 그녀의 발에는 나이키의 최신 러닝화 ‘알파플라이 3’가 착용돼 있었다.

알파플라이 3는 상위 10위권 내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선택한 러닝화였다. 하지만 상위 10위권의 러너들이 선택한 러닝화 브랜드는 나이키에 국한되지 않았다. 아디다스와 온러닝(ON)이 포디엄에 자리를 차지하며 나이키에 맞섰고, 아식스와 언더아머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마라톤에서 상위 10명의 여성 러너들이 착용한 신발을 살펴봤다.

1위 – 시판 하산 (네덜란드, 2:22:55, 나이키 알파플라이 3)

하산은 나이키의 알파플라이 3 스페셜 에디션 ‘사파리 올림픽’ 컬러웨이를 신고 레이스에 참가했다. 이 에디션은 주황색 미드솔이 특징으로, 기존 알파플라이 3보다 15달러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2위 – 티그스트 아세파 (에티오피아, 2:22:58,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 1)

아세파는 아디다스의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 1을 신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 신발은 50만 달러라는 높은 가격표를 달고 있으며, 최신 V2 버전은 더욱 향상된 접지력을 자랑한다.

3위 – 헬렌 오비리 (케냐, 2:23:10, 온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LS)

케냐의 헬렌 오비리는 온러닝의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LS를 착용했다. 이 신발은 ‘라이트스프레이’ 기술로 제작되어 접착제나 양말 라이너가 필요 없는 착용감을 제공한다.

4위 – 샤론 로케디 (케냐, 2:23:14, 언더아머 벨로시티 엘리트 2)

샤론 로케디는 언더아머의 벨로시티 엘리트 2를 신고 뛰었다. 이 신발은 이전 모델에서 크게 개선된 성능을 자랑한다.

5위 – 아마네 베리소 샨쿨레 (에티오피아, 2:23:57,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 1)

에티오피아의 베리소 샨쿨레도 아세파와 마찬가지로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 1을 선택했다.

6위 – 스즈키 유카 (일본, 2:24:02, 나이키 알파플라이 3)

일본의 스즈키 유카는 나이키 알파플라이 3 스페셜 에디션을 신고 레이스에 참가했다.

7위 – 델바인 릴린 메링고르 (루마니아, 2:24:56, 아식스 메타스피드 엣지 파리)

루마니아의 델바인 메링고르는 아식스 메타스피드 엣지 파리 모델을 선택했다. 이 모델은 케이던스를 높여 속도를 향상시키는 러너들에게 적합하다는 평가이다.

8위 – 스텔라 체상 (우간다, 2:26:01, 아식스 메타스피드 엣지 파리)

우간다의 스텔라 체상 역시 아식스 메타스피드 엣지 파리 모델을 신고 완주했다.

9위 – 로나 켐타이 살피터 (이스라엘, 2:26:08, 나이키 알파플라이 3)

로나 켐타이 살피터는 나이키 알파플라이 3를 착용하여 완주했다.

10위 – 유니스 첨바 (바레인, 2:26:10, 나이키 알파플라이 3)

바레인의 유니스 첨바는 나이키 알파플라이 3를 신고 상위 10위권을 마무리하며, 나이키는 이번 대회에서 4명의 상위 10위권 러너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러 브랜드가 차지한 상위권 성적은 러닝화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여실히 보여준다. 나이키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지만, 아디다스, 온, 아식스, 언더아머 등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러닝화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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