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모인 수많은 참가자들이 빨간 ‘무도 감성’ 레이스팩을 착용하고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현장 곳곳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로 분장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마치 예능 특집 한 회를 보는 듯한 유쾌한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었다.
MC로 나선 하하와 프라임이 참가자들과 함께 ‘무한도전’의 시그니처 포즈와 구호를 외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무도’ 단골 박문기 심판이 직접 신호탄을 쏘아올리자, 10km 마라톤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정준하는 팬들의 응원 속에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완주했다. 배우 윤시윤이 그의 페이스 메이커로 깜짝 등장해 함께 뛰는 모습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코스 곳곳에서는 감동적인 장면들이 펼쳐졌다. 유모차를 밀며 아이와 함께 달린 부모, 부상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를 타고 결승선을 향한 참가자까지.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무도 정신’을 몸소 보여줬다.
등장과 동시에 뜨거운 환호를 받은 것은 ‘무한도전’의 레전드 출연자 ‘할마에’ 염정인이었다. 그는 강렬하고 유쾌한 에어로빅 퍼포먼스로 현장을 단숨에 달궜다. 시영준 성우가 반가운 목소리로 현장 안내 멘트를 전하는 동안, 참가자들의 표정에는 그 시절 감성이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있었다.
‘도전! 베스트 드레서’ 이벤트에서는 참가자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무한도전’ 멤버들의 콘셉트로 분장해 등장했다. 분장의 디테일은 물론,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까지 고스란히 드러난 모습들이었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팬들을 위한 생중계에서는 또 다른 하이라이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무한도전’ 원년 멤버 출신 이병진 해설위원과 정용검 캐스터의 유쾌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중계가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었다.
여기에 박명수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중계진과 함께 ‘무한도전’의 명장면을 되짚는 코멘터리와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더한 박명수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은 또 하나의 레전드 순간을 완성했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함께한 팬들은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게 새롭다”, “마라톤 중계가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하다하다 이제 러닝이 다 웃기네”, “쿠플이 최고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마라톤 종료 후에는 ‘무한도전’의 레전드 에피소드를 오마주한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가 이어졌다.
‘무한상사’, ‘명수는 12살’,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조정 체험’, ‘꼬리잡기’ 등 인기 특집을 테마로 구성된 공간에서 참가자들은 마치 ‘무한도전’ 멤버가 된 듯 직접 미션을 수행했다. 각 체험 이벤트는 ‘무한도전’ 특유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생생하게 구현해내며, 마라톤 완주 이후에도 하루 종일 웃음이 끊이지 않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피날레 공연은 ‘무한도전’ 팬들에게 진정한 ‘보너스 회차’였다. DJ G.PARK(박명수),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 스윗콧소로우(정준하&스윗소로우), 조남지대(조세호&남창희), 전진 등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해 지누션, 코요태 등 반가운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약 3시간 동안 현장을 열광시켰다.
박명수의 ‘냉면’, ‘바다의 왕자’가 울려퍼지자 팬들은 단체 ‘쪼쪼댄스’로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 10km 완주한 사실이 무색할 만큼 ‘기적의 모닝 EDM’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무대를 함께 완성했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지누션이 등장해 ‘전화번호’, ‘말해줘’ 등 추억의 명곡들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열렬한 떼창과 ‘말해줘’ 댄스로 화답하며 무대를 뜨겁게 물들였다.
이번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는 마라톤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쿠팡플레이식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무대 위와 러닝 코스 곳곳의 모습, 전문성과 센스를 겸비한 중계진, 초특급 아티스트들의 특별 공연, 실시간 채팅 소통까지 더해진 생중계는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쿠팡플레이 김성한 대표는 “저도 ‘무도키즈’ 중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예능의 세계관을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쿠팡플레이는 고객들이 현장과 스트리밍을 넘나들며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다음 개최지로 부산을 확정했다. 또 한 번의 특별한 축제가 예고되며 ‘무도키즈’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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