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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6개월 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런닝머신 위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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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는 월드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체력을 높이기 위해 전례 없는 준비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러닝이 있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3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 관리에 쏟은 노력을 상세히 설명했다.

스위프트는 “에라스 투어는 지금까지 해왔던 그 어떤 것보다 더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래서 만전을 기하기 위한 노력을 했고 처음으로 제대로 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에라스 투어의 공연 시간은 3시간이 넘으며, 40곡 이상의 노래와 16번의 의상 교체가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비해 스위프트는 투어 시작 6개월 전부터 엄격한 훈련 일정을 시작했다.

“매일 러닝머신에서 뛰면서 콘서트 전체 곡을 큰 소리로 불렀다”고 스위프트는 설명했다. “빠른 곡은 빨리 뛰면서 불렀고, 느린 곡은 조깅이나 빠른 걷기를 하며 불렀다”고 덧붙였다.

스위프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체육관에서 웨이트, 근력, 컨디셔닝을 통합하는 크로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체력 훈련 리스트에 추가했다. 또한 영화 ‘라라랜드’의 안무가 맨디 무어와 함께 투어 3개월 전부터 댄스 연습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그는 “뼛속까지 춤을 추고 싶었기에 바보처럼 몰두했다. 생각의 흐름을 잃지 않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투어 준비를 위해 스위프트는 술도 절제했다. 스위프트는 “그래미의 밤을 제외하고는 공연 전 몇 달 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투어에서 최대 세 번의 공연을 연속으로 진행했으며, 이러한 공연 사이에 ‘죽은 날’이라 부르는 휴식일을 가졌다. 그는 “음식을 사서 침대로 가져가서 먹는 것 외에는 침대를 떠나지 않는다”며 “꿈같은 시나리오”라고 표현했다.

스위프트는 “세 번의 쇼를 연속해서 노래하느라 말을 거의 할 수 없고,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느라 한 발짝 내딛기도 힘들었다.”면서도 “하지만 투어는 지금까지 느껴본 것 중 가장 성취감이 컸다”고 회상했다.

테일러 스위프트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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