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마라톤 전문 여행 스타트업 클투가 ‘교토 런투어 2기’와 ‘오사카 런투어 2기’ 참가자 모집을 개시했다.

이번 런투어는 일본의 두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 참가와 관광을 결합한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교토 런투어는 2026년 2월 15일 열리는 교토 마라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당 대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7곳을 포함한 코스에서 열리는 풀코스 대회로, 텐류지, 금각사, 가쓰라강, 가모강 등을 거쳐 진행된다. 지역 주민들의 거리 응원도 교토 마라톤의 특징 중 하나다.

오사카 런투어는 2월 22일 개최되는 오사카 마라톤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약 34,000명이 참가하는 일본 대표 마라톤 중 하나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오사카성에서 시작해 도톤보리까지 이어지는 도심 코스를 따라 진행되며, 다양한 에너지존이 운영된다.

클투의 런투어 프로그램에는 러닝 코치 또는 러닝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사전 러닝 프로그램, 전문 포토그래퍼 동행 촬영 서비스, 완주 후 만찬, 자유 여행 일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참가 신청은 클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모집 인원이 차면 마감된다. 클투는 이전에 파리, 시드니, 다낭 마라톤 등 해외 대회 기반 런투어를 운영한 바 있다.

클투를 운영하는 문카데미는 서울관광재단 주관, 씨엔티테크 운영의 서울관광플라자 입주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