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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걷고, 소원 빌고… ‘2026 사찰런’ 경산 갓바위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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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문화와 트레일러닝을 결합한 러닝 페스티벌 ‘2026 사찰런’이 오는 9월 19일 경북 경산 갓바위 소원길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행사를 기획·주최하는 윌슨컴퍼니는 한국관광공사의 ‘제17회 초기관광벤처 사업’에 선정돼 사업화 지원을 받아 이번 행사를 연다. 사찰런은 사찰의 역사·문화적 가치에 러닝과 지역관광을 결합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기록과 순위 경쟁 중심의 일반 마라톤과 달리 완주 자체를 목표로 운영된다.

코스는 상원사에서 출발해 선본사까지 이어지는 약 6.3km 구간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이 이어지는 트레일 코스다. 코스 환경과 참가자 안전을 고려해 일제 출발 대신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자유롭게 등록 후 각자 체력과 일정에 맞춰 출발하는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시 선택한 예상 시간대와 다른 시간에 참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선본사에 도착한 참가자는 기념품으로 받은 소원등을 들고 갓바위 정상인 관봉까지 자유롭게 올라 소원을 빌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갓바위는 “정성을 다해 기도하면 평생 단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다.

참가자에게는 메달과 배번호, 경산 지역 특산물, 염주 등이 제공된다. 완주 후에는 경산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제25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도 즐길 수 있다. 축제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갓바위제3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며 공연과 체험, 소리명상, 먹거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본사 템플스테이는 사찰런 참가 신청과 별도로 개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윌슨컴퍼니 관계자는 “사찰런은 단순히 정해진 거리를 달리는 행사가 아니라 소원을 품고 자연과 사찰문화를 경험하는 특별한 여정”이라며 “기록에 대한 부담 없이 자신의 속도로 갓바위 소원길을 달리고, 경산의 문화와 축제까지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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