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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러닝 프로그램 ‘7979’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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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러닝 프로그램인 ‘7979 서울 러닝크루’ 참가자를 모집한다.

최근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면 참가 신청이 당일 마감되고, 주요 포털에서 ‘5km 러닝 루틴’, ’30일 완성 러닝 계획’ 등 러닝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러닝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높아진 러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7979 서울 러닝크루’를 올해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총 30주 동안 4,711명의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도심 코스를 달렸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 육상선수 출신 코치들의 수준별 러닝 지도다. 청계광장에는 장호준 전 국가대표 육상선수, 반포한강공원에는 신용욱 전 남양주시청 육상선수, 여의도공원에는 유승엽 전 국가대표 육상선수가 코치로 배치되어 시민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올해는 참가자의 수준에 따라 세 개 권역에서 차별화된 트레이닝 코스가 운영된다. 청계광장 권역은 야경을 즐기며 달리는 ‘씨티런’으로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반포 한강공원 권역은 10km 완주를 목표로 하는 중급자를 위해 매주 거리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의도공원 권역에서는 기록 향상을 목표로 하는 상급자를 위한 인터벌, 써킷 트레이닝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계절별 특색 있는 이벤트 러닝을 계획하고 있다. 여름에는 ‘워터멜런’, 가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7979 소풍런’, 산악코스를 경험하는 ‘SRC 트레일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4월 10일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동마클럽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각 권역별로 최대 6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에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주차의 운영코스가 공개된다.

서울시는 또한 ‘런티켓(러닝+에티켓)’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안전 수칙, 수신호, 돌발상황 대처방안 등을 교육하고, 저속·저소음 러닝이나 한 줄 소그룹 러닝 등 보행자를 배려하는 러닝 에티켓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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