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가 오는 10월 19일 토요일, 제1회 인천광역시 수직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인천 DREAM RUN TO THE SKY(약칭 ‘인천 드림런’)‘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2014년 아시안게임과 패러게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광역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와 포스코타워 송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포스코타워 송도의 1층에서 60층까지 총 1,566개 계단을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기록 측정 및 순위별 시상이 이루어지는 경쟁 부문 500명과 완주를 목표로 하는 비경쟁 부문 500명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만 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성인과 동반하는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티셔츠, 양말, 짐색, 간식 등을 제공하며, 완주자에게는 메달과 완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 계획에 따르면, 경쟁 부문에서는 남녀별로 1등부터 3등까지 시상이 이루어진다. 비경쟁 부문에서는 최고령상, 최연소상, 화목 가족상, 사랑 커플상, 이색 코스튬상 등 다양한 부문별 시상이 준비되어 있다. 대회 당일에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초청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과 패러게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가 인천을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직마라톤 대회는 인천시가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도시의 활력을 동시에 도모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또한, 포스코타워 송도라는 랜드마크를 활용함으로써 도시의 현대적 이미지와 스포츠 정신을 결합한 독특한 이벤트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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