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새만금 지평선 전국 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3일 김제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된다.
전북자치도 김제시체육회는 “지난달 30일까지 제23회 김제 새만금 지평선 전국 마라톤대회 참가자를 접수한 결과, 역대 최대 인원인 5,0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신청해 올해는 기한 연장 없이 마감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5km, 10km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각각 50% 이상 증가했고, 하프/10km 마니아 종목은 전년 대비 150%로 급증했다.
특히 도내 지역을 제외한 타 시·도 참가자들의 비중이 65% 이상 차지해 ‘새만금 지평선 마라톤대회’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5 ㎞, 하프 마니아, 10㎞ 마니아 등 총 다섯 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김제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코스모스가 만개한 김제평야를 달리는 코스로 이루어진다.
대회 종료 후에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쌀국수, 돼지고기 편육, 막걸리, 두부, 김치 등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싸인회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경기는 김제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해 만경삼거리(삼복주유소)에서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되며,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회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구체적으로 시민운동장에서 서암사거리 한쪽(부안) 방향, 서암사거리에서 만경삼거리 구간 양방향, 후석삼거리에서 서김제 IC 입구까지의 일부 구간이 포함된다. 마라톤 최종주자가 통과한 이후 순차적으로 통제를 해제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경찰과 김제시자율방범대 및 자원봉사자들이 교차로와 도로변에 배치되어 교통 통제를 안내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시와 시체육회에서는 교통통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입간판 설치뿐만 아니라 관내 전광판 송출과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전 안내를 진행해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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