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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에서 펼쳐진 건강과 화합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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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와 금천구가 공동 주최한 ‘제19회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가 9월 3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2,500여 명의 러너들이 참가하여 G밸리의 활기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는 기업인과 구민이 2000여명이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3.5km를 달리는 행사다.

공단에서 디지털단지로 거듭난 구로구의 발전상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3년 시작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G밸리 스마트 마라톤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지됐다가 2023년부터 다시 개최됐다.

올해 코스는 대륭포스트타워 8차에서 시작, 디지털단지 오거리, 가리봉철도고가육교를 거쳐 디지털산업단지운동장에서 마무리됐다.

오후 3시 30분, 참가자들은 기업 홍보 QR코드가 부착된 배번호표를 착용하고 출발 신호와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한 참가자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달리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다양한 참가자들과 어우러져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대회가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참가자들에게 심리적 해방감과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음을 보여준다.

문헌일 구로구청장(맨앞 가운데)이 참가자들과 함께 뛰고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회의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산업단지 60주년을 맞아 구로‧금천 G밸리 1, 2, 3단지의 모든 기업인과 구민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건강과 사고에 유의하시면서 대회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라톤 외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웠다. 축하공연을 비롯해 ‘G-밸리인 가슴을 열어라’라는 이름의 속마음 발언 코너, 퀴즈 이벤트 등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넷마블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참가 기업 또는 단체가 홍보하고 싶은 웹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배번호표로 새기고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 임직원들은 넷마블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배번호표로 새기고 달렸으며, 넷마블 임직원 중 일부는 자사의 대표 캐릭터 ‘넷마블프렌즈’의 ㅋㅋ와 토리, ‘양파쿵야’, ‘모두의마블’ 캐릭터인 ‘데니스’와 ‘슬기’ 탈을 쓰고 등장하기도 했다.

마라톤에 참가한 넷마블 관계자는 “평소 근무하던 구로디지털단지 일대를 직접 뛰어보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고,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달리니 더 가까워진 느낌과 함께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제19회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는 단순한 달리기 경주를 넘어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다지고, 기업인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G밸리의 활기찬 미래와 지속적인 발전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구로구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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